제주항공 참사 치유를 위한 광주의 새로운 시작, 12·29 마음센터

광주시, 제주항공 참사 치유를 위한 ‘12·29 마음센터’ 설립 추진

2025년 1월 9일, 제주항공 7C 2216편 참사로 인해 상실과 고통을 겪는 희생자 유족과 시민들을 돕기 위한 광주광역시의 ‘12·29 마음센터’ 설립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조치는 참사로 인한 정신적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지역사회의 치유를 지원하기 위해 강기정 광주시장이 추진 중인 프로젝트입니다.


12·29 마음센터란? 심리 치유를 위한 새로운 어젠다

트라우마 극복과 공동체 치유를 목표로

‘12·29 마음센터’는 제주항공 참사 피해자 유족과 광주시민, 그리고 직·간접적으로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들을 위한 심리 치유 공간으로 설계되고 있습니다. 이 공간은 유족들을 위한 자조모임이 열릴 뿐만 아니라, 심리 재활 프로그램과 트라우마 전문 강좌 등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특히, 유족들이 자유롭게 모여 그들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가 형성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시민의 정신 건강 회복을 위해 이러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나선 것은 국가적으로도 큰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 참사의 치유를 위한 전국적 움직임

광주뿐만 아니라, 유사한 치유 사례로 주목받는 안산과 포항

이번 광주시의 ‘12·29 마음센터’ 계획은 세월호 참사의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안산의 치유센터, 그리고 경북 포항의 지진 후유증 치유 프로그램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기획되었습니다.

경기도 안산은 세월호 참사 이후 유족과 시민들의 심리적 고통을 줄이기 위해 체계적 트라우마 치유 센터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포항은 2017년 발생한 지진 후유증을 겪은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치유 공간을 마련한 사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광주시의 이 계획은 분명 이러한 선례들과 유사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광주시가 특별히 마음센터를 추진하는 이유

유족과 지역 사회의 요구 반영

광주시가 ‘12·29 마음센터’를 설립하기로 한 데는 희생자 유족들의 의견이 크게 반영되었습니다. 이번 참사로 인해 발생한 심리적 고통을 개별적으로 해결하기보다는, 유족과 시민들이 함께 치유받을 수 있는 한곳의 거점 공간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중심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이상갑은 “유족들이 자신들의 개인적인 일상으로 돌아갔을 때 트라우마를 혼자 감당해야 하는 어려움을 우려하고 있으며, 공동의 치유 장소에 대한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광주시는 주소지와 무관하게 유족 모두에게 기존 긴급 돌봄 지원 기준(30일, 72시간)을 90일, 216시간으로 확대해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합니다.


트라우마 치유의 지역 확산: 무안국제공항 추모공원 계획

전남도의 추모 공간 조성

한편 광주광역시뿐만 아니라 전남도 또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와 관련한 치유 공간 마련에 나섰습니다. 무안국제공항 인근에 조성될 예정인 추모공원은 약 7만㎡ 규모로, 방문객 센터, 추모홀, 추모탑 등을 포함합니다. 이는 단순한 추모의 장을 넘어 상실과 가치를 공유하는 기억의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국가적 대응의 필요성: 특별법 제정 논의

제주항공 참사 피해지원 특별법의 제정

광주시와 전남도의 적극적인 지역적 대응과 더불어, 국가 차원의 법적 제도 마련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지원 특별법’이 제정되면, 현재 계획된 치유 공간 외에도 추가적인 지원 시설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별법의 제정은 이번 참사의 피해자와 유족을 넘어, 향후 비슷한 국가적 참사에 대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족과 지역사회를 위한 원스톱 치유 지원: 기대와 전망

광주시가 ‘12·29 마음센터’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심리 치유 프로그램은 상실의 아픔을 겪는 유족뿐만 아니라, 시민들까지 폭넓게 포용하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이는 단순히 물리적 치유 공간을 넘어, 공동체가 함께 재건되고 성장해 나가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또한, 광주시와 전남도의 추모공간 조성 노력은 지역적, 정서적 중요성을 넘어 국가적인 치유 사례로 발전할 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 이번 ‘12·29 마음센터’ 설립과 지역적 치유 노력은 앞으로도 유사한 재난에 대비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트라우마 치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행동으로 옮긴 광주의 결정은 그 자체로 고무적인 일입니다. 참여와 협력, 치유를 통해 더 탄탄한 공동체를 만드는 이 과정이 성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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